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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6048회 인도 옙토 헤톨리 이진학 나이 직업 경남 빵집 위치 어디 경상남도 함양 한요노베이커리

다블리뀨 2025. 2.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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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인간극장에서 소개된 주인공은 경상남도 함양에서 삶을 새롭게 일구어 가고 있는 한 인도 출신의 여성과 그의 한국인 남편, 그리고 그들의 어린 자녀들입니다. 이 부부는 각각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작은 빵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38세의 헤톨리 씨로, 인도의 나갈랜드주 출신입니다. 그녀는 미혼 시절 카드회사에서 일하며 패션 하우스 매니저, 신문사 인사 관리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고, 학문적으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MBA를 마친 후 박사 과정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사랑에 빠지면서 그 길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한 살 연상인 이진학 씨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이 만남은 진학 씨의 형 유용 씨의 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몇 번의 만남 이후, SNS를 통한 장거리 연애 끝에 5년 전 결혼에 성공한 이들. 그들의 결혼은 단순한 만남이 아닌, 운명적인 사건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학 씨는 제과점 시장 조사를 위해 인도를 방문하다가 헤톨리 씨와 사랑에 빠졌고, 이 인연은 결국 그들을 결혼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두 사람에게는 힘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진학 씨는 빵집을 열기 전 철탑 시공일을 하던 중, 불행히도 양쪽 골반에 괴사가 생겨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이 잘못되어 앞으로 걷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진학 씨. 그 당시 헤톨리 씨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하루 아침에 가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죠. 이 시점에서 그녀는 영어 강사로 일자리를 구하고, 함양과 거창의 학원에서 수업을 하면서도, 끝날 때마다 빵집 일에 달려갔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어려운 시간을 헤톨리 씨는 눈물로 버텨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끝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진학 씨가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서 두 달 전, 그들은 드디어 자신들의 작은 빵집을 열 수 있었습니다. '한요노베이커리'라는 이름의 이 빵집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헤톨리 씨는 남편이 빵을 구워주던 손맛을 기억하며 이 빵집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제는 하루하루 열심히 빵을 굽고, 아이들을 돌보며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힘든 시절을 지나 다시 일어선 그들은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당일 판매하고 남은 빵을 지역의 장애인 보호 작업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일까지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지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과 인내,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가진 부부가 일궈낸 작은 기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헤톨리 씨와 이진학 씨는 세 아이의 부모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자녀인 4살 이한나, 2살 이요한, 1살 이노엘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부모의 사랑과 헌신을 가득 담아내고 있습니다. 부모는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손주들을 돌보며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이 빵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들이 서로를 돕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을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부는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헤톨리 씨는 스스로를 '슈퍼맘'이라며 힘을 내고 있지만, 그 모습은 결코 혼자의 힘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지원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진학 씨와 헤톨리 씨의 진심 어린 노력은 함양 지역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요노베이커리의 위치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 311번지입니다. 이 빵집은 단순한 빵을 파는 곳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55-963-3335로, 빵을 구매하거나 문의할 수 있습니다.

멀고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어 나가고 있는 이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진정성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