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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지범이 나이 뇌병변장애 뜻 둘째 시원이 박주형 박지우 부부 직업 6043회 박지범 박시원

다블리뀨 2025. 2.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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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극장 지범이 나이 뇌병변장애 뜻 둘째 시원이 박주형 박지우 부부 직업 6043회 박지범 박시원

 
KBS1의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매회 눈물을 쏙 빼고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6043회의 주인공은 뇌병변 장애를 가진 9살 지범이와 그의 부모, 박주형, 박지우 씨 부부다. 이 가족의 이야기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고군분투와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가족

박주형 씨와 박지우 씨는 동갑내기 부부로, 결혼 후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첫째 아들 지범이가 뇌병변 장애를 진단받고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바뀌었다.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지범이는 부모의 끝없는 사랑과 헌신적인 재활 치료 덕분에 천천히 회복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걷기도 하고, 말도 어눌하지만 점차 자기 표현을 할 수 있게 된 지범이는 부부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다.

하지만 아이의 치료비와 병원비가 계속해서 부담이 되며, 부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박주형 씨는 직장을 떠나 배달 일을 시작했고, 박지우 씨는 육아와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겐 불행이 아닌 희망이 있다. 지범이의 웃음과 동생 시원의 애정 어린 모습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지범이 덕에 더 열심히 살게 되었습니다”
 



지범이의 부모는 지범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싸워왔다. 처음엔 부모도, 의사도 모두 지범이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힘들어했지만, 부모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강했다. 박지우 씨는 지범이를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박주형 씨도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에 집중했다. "지범이가 걸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 이제는 지범이가 스스로 신발을 신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을 만끽한다.

이들 부부는 ‘지범이 덕분에 더 열심히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전의 일상이 불확실하고 힘들었지만, 그들은 이제 서로 의지하며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범이와 시원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그들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형제애와 부모의 믿음

지범이와 동생 시원의 관계는 어떤 점에서 보면 특별하다. 시원이는 아직 어린 아이지만, 형 지범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있다. 형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자주 형을 돌보며, 때로는 형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부모는 이 모습을 보며 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하고 있다. 시원이는 아무리 어린 나이에도 형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진, 참 착한 아이다.

부모는 지범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발달할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지범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라도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간다. "지범이가 20살이 되면 10살 아이처럼 되지 않을까요? 40살이 되면 20살처럼… 그때 그때 살아가면 되니까." 부모의 이 말에는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는 희망이 담겨 있다.
 



끝없이 성장하는 지범이의 이야기

지범이의 성장 이야기는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다. 매일 아침, 주형 씨와 지우 씨는 지범이와 함께 병원을 향하고, 그 과정에서 가끔씩 웃음도, 다툼도 생기지만, 그 모든 것이 가족에게는 소중한 순간이다. 특히 지범이는 최근 스스로 약을 먹겠다고 나서는 등, 자립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엄마, 아빠는 그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현실은, 지범이의 치료는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 번의 치료가 끝나면 또 다른 치료가 기다리고 있으며, 재활의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오늘도 자라는 지범이”라는 말처럼, 지범이는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 그것이 느리거나, 불완전할지라도, 그 성장의 속도는 부모에게는 무척 소중하다. 비록 장애가 있지만, 지범이는 세상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찾고 있으며, 그 가족은 지범이의 평범한 삶을 꿈꾸며 오늘도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지범이와 부모의 사랑, 그 끝은 어디일까?

지범이의 이야기는 단순한 장애를 극복하는 이야기 이상이다. 이는 부모의 사랑이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이 될 수 있는지, 한 가족이 어떻게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인간극장'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삶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그 과정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KBS1 ‘인간극장’ 6043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지범이와 그 부모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